뉴스브릿지 - 보다,읽다,깨닫다,뉴스브릿지!
작성일 : 11-12-12 17:16
충격!불법조업 중국어선 나포하던 해경 1명 숨져...'해적' 방불케 하는 중국 어선들, 도대체 왜?
[뉴스브릿지=최정복 기자]오늘 아침 서해상에서 중국 어선을 나포하던 해경 특공대원 2명이 1명이 숨져 많은 충격을 주고 있다!







사고가 난 시각은 오늘 아침 7시쯤으로 인천시 옹진군 소청도 남서쪽 85km 해상에서 우리 측 배타적경제수역을 침범해 불법조업을 하던 66톤급 중국국적 저인망어선 요금어15001호를 진압했고 특공대원들은 고속단정을 이용해 요금어호로 옮겨 타 수색을 실시하자 또 다른 중국 어선 1척이 단속을 따돌리기 위해 요금어호를 수차례 들이받았고, 요금어호가 요동치자 중국 선원 9명은 격렬히 저항했다.

이 과정에서 조타실을 수색하던 이모 경장(41)은 요금어호 선장이 휘두른 흉기에 왼쪽 옆구리를 찔려 중상을 입었고 이모 순경(33)은 복부에 찰과상을 입었으며 해경은 응급조치 후 2명을 헬기로 인천 인하대병원으로 긴급 후송하였지만, 이 경장은 오늘 오전 10시10분쯤, 병원에서 장기파열로 끝내 숨을 거두고 말았으며 순직한 이 경장은 아내 윤모씨(37)와 사이에 2남 1녀를 두고 있어 많은 안타까움을 사고 있으며, 함께 입원한 이 순경은 생명에는 큰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나포 과정에서 중국 어민 1명도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해경 대원이 진압 중에 순직한 것은 2008년 이후 3년만이다.
고(故)박경조 경위(사망 당시 48세)는 2008년 9월25일 전남 신안군 흑산면 가거도 서쪽 73㎞ 해상에서 불법으로 조기잡이를 하던 중국 어선을 검문하던 도중 중국 선원들에 의해 폭행당한 뒤 바다에 밀쳐져 순직했다. 대검찰청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최근까지 불법조업을 하다 해경에 나포된 중국 어선은 총 439척에 이르며 이는 지난해 300척에 비해 46%가 늘어난 수치이기도 하다.

중국 어선이 불법조업에 나서는 가장 큰 이유는 중국 근해의 해양오염과 무분별한 포획으로 어획물이 급감했기 때문으로 알려져 있으며 절박해지자 불법조업에 나서는 중국 어선들은 다른 선박의 이름을 도용하거나 단속에 나선 해경에 폭력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검찰은 중국 어선 불법조업에 강력히 대응하기 위해 무허가 조업 담보금을 상향조정하고 지속적으로 단속을 벌일 방침이라고 밝혔지만, 더 강력한 조치가 나와야 할 것이다.

http://www.newsbridgei.com
최정복 기자 newsbridge@newsbridgei.com
제보 및 보도자료 뉴스브릿지신문 / 저작권자@ 뉴스브릿지신문(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관련기사▶"한국 해경 살해한 중국 선원, 전원 구속! 선장은 살해 혐의로...
"

회사소개 | 회원약관 | 저작권 정책 | 개인정보 취급방침 | 청소년 보호정책 | 광고 및 행사문의 | 제휴안내 | 기사제보 | 고객센터